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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을 만든 별 안타레스 구름을 만든 별 우주 공간에 흩어져 있는 성간물질 우주는 기본적으로 상당히 비어 있다. 커다란 간격을 두고 별들이 드문드문 흩어져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, 별들 사이 그 엄청난 공간에도 별다른 것이 없다. 그러나 어디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를 알면, 우리는 천문학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것들을 충분히 발견할 수있다. 작은 공간 안에 몇 개밖에 없는 수소 원자를 발견할 수도 있고,헬륨 원자를 발견할 수도 있다. 약간 운이 좋으면 다른 화학 원소의흔적도 발견할 수 있다. 이렇게 우주 공간에 흩어져 있는 모든 입자 들을 '성간물질'이라 부르는데, 이런 물질들은 자세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. 다른 곳보다 성간물질의 밀도가 더 높거나 반대로 더 희박한 곳에서는 우주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작동하는지에 대.. 2023. 3. 4.
우주의 리튬 부족 별 BPS CS 22948-0093 빅뱅 직후 만들어진 원소들 별 BPS CS 22948-0093은 리튬 문제를 가지고 있다. 이 별에는 화학 원소 리튬이 별로 많지 않다. 물론 이 별만 그런 것은 아니다. BPSCS 22948-0093은 우리로부터 약 7000광년 떨어진 우리은하 외곽지역에 있는 나이 든 별이다. 이런 별들은 상대적으로 젊은 우리의태양보다 더 앞선 세대의 별에 속한다. 우주가 최소한 화학 원소 구성상-지금보다 더 단순했을 때 탄생한 별들이다. 최초의 원자는 약 138억 년 전 빅뱅 직후에 탄생했다. 그러나 당시 기존의 소립자로부터 복합적인 원자핵이 형성되기에 적절한 조건이 갖추어졌던 시간은 몇 분 되지 않았고, 이런 짧은 시간 동안 아주 단순한 원소밖에 만들어질 수 없었다. 바로 수소와.. 2023. 3. 3.
백조자리 우주관의 전복 백조자리 61 우주관의 전복 우주를 감싸고 있던 유리 껍데기 19세기 초반 우주에 대한 해묵은 수수께끼 하나를 규명하고자 하는 노력의 중심에 백조자리 61 이 있었다. 백조자리 61 은 백조자리에 있는 쌍성으로, 우리의 태양보다 조금 작고, 조금 오래된 별이다. 18세기 인류는 이 별이 태양에서 그리 멀지 않을 거라 추측했다. 당시는별이 지구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, 우주는 얼마나 큰지에 대한 답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. 사람들은 밤하늘의 별들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. 그러나 별에 이르는 거리는 쉽게 알 수 없었다. 기원전 6세기 '아낙시만드로스' 와 같은 그리스 철학자들, 그리고 이후 '피타고라스'와 '아리스토텔레스' 같은 철학자들은 별들이 유리 천구 비스름한 것에 고정되어 우주의 중심.. 2023. 3. 2.
별 이름을 돈 주고 산다는것. 별 이름을 돈 주고 산다고? 존재하지 않는 것을 팔아먹는 회사들'프라이슈테터의 별'은 없다. 하늘의 모든 별 중 '프라이슈테터'라는이름을 단 별은 현재 없으며,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. 나 개인적으로는 별로 아쉽게 생각하지 않는다. 나는 내 이름을 하늘에 남기는 것에는 딱히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. 게다가 별에 내 이름을 다는 것은 인터넷에서 많은 회사들이 홍보하는 것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. 인터넷에서 몇몇 회사들은 고객들이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적절한 별을 선택하게 하여 원하는 이름으로 별 이름을 지어주고, 목록에등재시킨 뒤 증서를 보내준다. 그리하여 고객은 자신의 이름이나, 혹은 선물하고 싶은 이의 이름으로 별 이름을 지을 수 있다. 지불 금액에 따라 이름 지을 수 있는 별이 달라지는데, 금액이 높.. 2023. 3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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